최근 출판사가 다시 바뀌면서 또다시 서평이벤트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마메모'..

혜린이가 5살때던가.. 뉴마메모가 되기 전 버전으로 서평 이벤트에 한번 참여한 적이 있었다. 아이는 그 때부터 이 전집을 갖고 싶다 하였지만, 중독성 강한 요상한(엄마 기준에서..;;) 음악이 거슬렸고, 너무도 엉뚱한 내용 또한 거부감이 들었던 터라, 계속 미루고 미루고 하던 중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디즈니리딩클럽과 함께 뉴마메모를 또 다시 서평하는 기회가 생겼다. 물론 서평에 당첨될 줄 모르고, 약 2주전쯤 전집을 들였기에, 샘플로 받은 책 외에 전집을 들인 소감을 적는 편이 더 낫다는 판단이 들었다.

 

일단, 서평 이벤트가 난무하다보니, 구성이나 아이들의 호감도에 대해서는 너무도 잘 알려져 있다. 나 또한 블로거들의 서평들을 보고 마치 내가 책을 가지고 있는 양, 마메모 하우스도 괜히 검색해보는 등, 친밀해지기 시작했다.

 

집안의 복잡한 일들을 핑계로 4개월 정도.. 혜린양에게 책 선물을 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 미안해서 혜린이가 그토록 바라던 뉴마메모를 들이기로 결심했다. 주문하고 바로 다음날 책이 도착했다.

소문난 잔치가 먹을 거 없다 했던가.. 마치 이 말에 콧방귀라도 뀌듯 뉴마메모는 새 옷을 갈아입고 멋지고 푸짐하게 우리 아이들에게 잔치상을 내주는 듯 했다.

 

 

 

일단 이렇게 쭈~욱 늘어놓는다. 혜린맘이 책을 사면 하는 의례적 행위..^^::

이렇게 펼쳐놓고 나면 점점 더 구성품들이 거실을 장악한다. 그러면서 밟히는대로(?) 하나씩 읽고 놀다보면 전체를 다 보게 된다. 그 때 책장에 자리를 잡고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이 생기는 새 식구들~

 

참 푸짐하다.. 서평들에서 본대로 가지각색의 다양한 구성품이 다 왔다. 키보드, 휴대용 교구, 플래쉬카드, 노래방, 워크북, 다양한 레벨의 책, 엄청난 양의 DVD 및 CD들.. 보기만 해도 배부르다..

 

 

 

혜린아기가 좋아라 하는 워크북들이다.. 양이 너무 많아서일까 일단 관심이 없다..;; 이건 천천히 하고 싶다 한다. 너무 볼게 많으니, 플래쉬 카드랑 키보드를 먼저 잡고 논다.

 

 

 

휴대용 키보드를 목에 걸고 영어 스펠링이 나와있는 책들을 하나씩 가져와서 찍어본다. 아직 통문자로 단어를 읽는 수준이라, 각 단어의 스펠링 순서에는 취약하다.. 'WHTA?' 책을 가져오더니 그대로 찍고 발음 들어보며 신기해하는 린양~ 이거 외에도 플래쉬 카드에 있는 단어랑, 다른 책들, 그리고 자신의 이름;;;, 캐릭터들의 이름들을 하나하나 눌러본다. 세이펜에 관심없던 혜린양이 이토록 세이펜을 목에 걸고 활동을 하게 될 줄이야.. 엄마로서는 감동. 그리고 안심.. 곧 셋째가 태어나고 엄마가 지금보다 더 못읽어주는데 세이펜과 친해져야하는데 계속 걱정만 했었드랬다..다행이다.. 마메모 덕에 세이펜과 친해져서..ㅜㅜ

 

 

얼마나 다양한 이야기가 많은지 대충 스텝3(린양이 좋아하는)에서 몇가지만 찍어보았다.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상상을 초월한다. 아이들의 기준으로는 상상력을 마구 자극해준다고 표현하는 게 맞겠지?^^ 사진 하나에 모든 내용을 담을 수 없기에 STEP만 몇개 찍은거고, 다른 단계들에서도 캔디공장에 가서 직접 캔디가 되어 본다던가, TV속으로 들어가서 외계인과 싸운다던가 하는 등의 상상의 세계가 마구마구 펼쳐져서 이 책들을 접하는 아이들은 시종일관 킥킥댄다.

 

 

 

특히, 주목할 점 중에 하나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는 점이다. 마메모는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닮아있다. 아빠와 엄마의 사이 또한 너무 좋다. 곧 동생도 태어나고 마메모는 성장한다. 혜린양 또래의 아이들의 본인과 마메모의 닮은 점에서 또 한번 감정이입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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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이나 내용 면에서 6세 아이에게 너무도 잘 맞는 전집이다. 프리스텝은 다소 지루할 수 있는 소재들이지만, 비교적 재미나게 꾸며놓아서 혜린양도 한번쯤은 잘 본다. 엄마가 바쁠때는 동생한테 읽어주기도 하고..^^ 프리스텝을 제외한 다른 모든 단계에 나오는 다양한 상황들은 아이로 하여금 책속에 빠져들어 마메모와 상상의 항해를 즐기는 데에 큰 공헌을 한다. 마메모와의 여행을 하는 동안 혜린양은 또 한번의 영어성장을 하리라 기대해본다.

 

 

Posted by 풀빛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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