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뢰벨'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09.05.03 자연관찰 책 결정!! - 아임어리틀.. (8)

도대체 누가 '자연관찰' 이라는 분류를 만들었는지.. 엄마들끼리 자연관찰 시리즈는 뭐 샀어? 하고 물어보는 게 참 우습기도 하고 대단한 상술같다는 생각도 들고.. 암튼, 거의 모든 출판사들이 '자연관찰'이라는 이름을 걸고 전집들을 출판해놓았으니, 아이들에게 동물들을 보여주려면 왠지 한 질 정도 들여놓으면 참으로 편할 것 같긴 하다.

너무도 많은 자연관찰 시리즈들 중에서 고르고 고르다가 결국 결정은 혜린이 몫으로 돌렸다. 아니, 사실 돌렸다기 보다는, 우연한 기회에 혜린이가 자연관찰 책 한 종류를 보게 되었고, 거기에 꽂혀버린 아가는 책을 손에서 놓지 않을 정도로 좋아라했다. 출판사는 '아가월드'이고, 제목은 '아임어리틀(I'm a little...)이다. 모든 제목이 '나는 꼬마...' 라고 시작하고 '...'부분에는 동물 이름이 들어간다. '나는 꼬마 토끼' 이런 식이다.


제목도 귀엽고 100% 세밀화로 되어 있어서 아기들이 처음 접하는 자연관찰 책으로는 참 잘만들었다고 생각되었다. 특히 총 40권 중 작은 책 20권은 아기가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면서 보기 때문에 동물에 대한 것 뿐만 아니라 책 자체에 대해서도 친밀감은 높일수 있다. 막판에 고민했던 프뢰벨은 사실적인 사진들이 마음에 들었으나, 아기가 처음 접하기에는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는 판단 하에 결국 세밀화로 가기로 결정했다.


큰 책과 작은 책은 내용이 같다. 그래서 큰 책은 책 꽂이에 꽂아두고 하나씩 꺼내서 읽어주고, 작은 책은 집안 여기저기 들고 다니면서, 혹은 외출할 때 가방 속에 넣고 다니면서 보기도 한다. 작은 책의 크기는 아기가 잡았을 때 딱 알맞게 작고 가볍다.


작은 책이 담겨져 있는 상자에 책을 넣고 빼기를 반복하면서 재미있어 하기도 했다. (평소에도 익히 알고 있었지만 팔뚝을 클로즈업 해서 사진을 찍고 보니 정말 우리 딸 통통이다.. ㅋㅋ)


작은 책 20권은 저렇게 케잌 모양 상자로 담겨져 있다. 나중에 저 빈 상자를 들고 다니면서 놀기도 한다. 정말 예상하지 못했던 많은 장점(?)들이 있는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아임어리틀이 가지고 있는 최대의 단점은 물에 사는 동물과 곤충에 관한 부분은 없다는 점이다. 가격에 비해 컨텐츠의 양이 많이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물고기는 아쿠아리움을 수시로 데려가겠지만, 곤충들은...-_- 뭐, 꼭 책을 사줘야만 알게 되는 일종의 '지식'같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기왕이면 '자연관찰' 시리즈 하나 사서 동물, 물고기, 곤충 한꺼번에 보여줄 수 있으면 참 편할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아기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정말 돈 들어갈 일 많다. 특히 교육관련 시장은 그야말로 블루오션이다. 왠만해서는 절대로 망하지 않을 것만 같다. ㅎㅎ 아기를 위한 책을 구매할 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책들마다 나름의 장단점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기들도 나름 선호하게 되는 책들이 있다. 엄마들은 주변의 말들에 좌지우지되지 말고 우리 아기가 어떤 종류의 책을 좋아하는 지 직접 나서서 체험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엄마 또한 아기를 잘 관찰하는것 이상으로 책에 대해서도 잘 관찰해야 함은 당연한 절차겠지.

혜린아기야~ 이제 동물친구들 많이 만나자~~^^*



Posted by 풀빛소녀
이전버튼 1 2 3 이전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