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뢰벨'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0.06.11 프뢰벨 퍼포먼스 - 그 고급스러운 영어의 향연~! (2)
  2. 2009.11.20 프뢰벨 말하기 홈스쿨~
  3. 2009.05.11 프뢰벨 영아테마동화~ (4)

'퍼포먼스'는 한 마디로 참 고급스럽다. 다채롭고 선명한 삽화들은 물론이고,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힘이란 참으로 놀랍다. 개인적으로 프뢰벨을 선호하는 편이기는 하나, 이번 퍼포먼스는 처음 영테를 들였을 때의 설레임처럼 가슴 벅찼다. 우선 구성 자체가 독특하다.


사람들이 사악한 가격 얘기는 참 많이들 하는데 사실 그건 책의 권수나 페이지 때문인 게 크다. 79만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권수는 정말 빈약하다. 가끔 내용도 '어, 끝이야?' 하는 말이 나올 정도로 좀 아쉽게 마무리 되어 있기도 하다. 하지만 쓸데없이 많은 범주를 다루는 것보다 왠지 정제된 추출물만 실어 놓은 노련함이 나에게는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모든 내용은 Reading, Chant, Song 이렇게 세 가지로 만들어져 있다. 제목을 누르면(토킹펜으로..) 이 세 가지가 차례대로 나온다. 혜린아기는 이 중에서 분홍 하마 캐릭터가 들고 있는 Chant 누르기를 가장 좋아한다. 내가 다른 걸 누르면 재빨리 'Chant! Chant 할꺼야~' 하면서 토킹펜을 뺏어간다.ㅎㅎ 어떤 책은 세 가지를 다 눌러보고, 또 어떤 책은 골라서 한 가지씩만 들어보고, 골라먹는 재미를 만끽하는 책들이다.


퍼포먼스가 자랑하는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이 전용 DVD플레이어와 토킹펜이 아닌가 싶다. 사실 요기서 그 사악한 가격이 책정되었는지도 모른다는..ㅎㅎ

전용 DVD플레이어는 말그대로 퍼포먼스 전용이다. 퍼포먼스 DVD는 이 플레이어외에는 재생이 안된다. 단순히 플레이, 정지 등의 버튼으로 작동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원하는 책을 가지고 와서 책에 토킹펜으로 원하는 부분을 누르면 그 부분이 재생이 되는 방식이다. 즉 현대사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미디어의 새로운 진화, '쌍방향매체'~!! 이제 아이는 더이상 수동적인 영상학습을 하지 않는다. 책과 영상의 완벽한 interactive로 아이의 영어학습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다는~!!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여자 아이라 그런가.. 어떤 구성을 구입하든, 요런 인형이 포함되어 있으면 아주 좋아라 한다. 요녀석 이름은 '톡톡이'. 퍼포먼스 들이고 나서 혜린아기는 한동안 톡톡이를 품에 꼭 안고 잤다. 지금도 꼭 한쪽 구석에 두고 잠들기는 한다.ㅎㅎ 톡톡이는 손을 넣어서 말하는 동작을 흉내내며 엄마가 같이 놀아줄 수도 있고, 배에 있는 그림들을 가지고 게임도 할 수 있다. 사실 이건 아직 방법을 모른다..^^;; 

톡톡이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어깨에 매고 다니는 길쭉한 사운드카드이다. 자세히 보면 숫자가 적혀있는데 이느 책의 번호다. 퍼포먼스 책 전권이 이 사운드 카드에 모두 들어있다. 정말 신기하다..^^ 토킹펜으로 번호를 누르면 그 번호에 해당되는 책이 Reading-Chang-Song의 순서로 나온다. 물론 셋 중 한가지를 선택해서 들을 수도 있고, 화살표 버튼을 이용해 앞 뒤로 순서를 조절할 수도 있다. 사운드카드를 넣는 자루는 필통처럼 지퍼가 달려있고 그 속에 토킹펜을 넣을 수 있어서 외출 시 차에서 갖고 놀기 참 좋다.


위 두가지는 퍼포먼스를 활용하는 게임들이다. 사실 아직 수업을 받지 않아 방법을 잘 모른다. 설명을 보니, 아직 혜린이 개월수에는 좀 이른 듯하여 나중에 수업할 때 활용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지금은 하도 꺼내달라고 해서 그냥 꺼내서 가지고 논다. 롤플레이 가지고는 인형놀이도 하고, 요녀석들도 토킹펜과 호환되어 있어서 토킹펜으로 찍으면 영상과 소리가 나온다.^^

 
퍼포먼스의 플래쉬카드는 독특하다. 단순히 앞면 그림, 뒷면 단어가 아니다. 이 플래쉬 카드로 슬라이드게임(앗, 사진에 없군..;;)과 게임매트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특수제작이 되어 있으며, 토킹펜으로 찍어서 단어 및 그 단어가 나오는 문장과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또한 윗부분에 보면 분류(tabel ware)가 나와 있고, 옆에 있는 숫자는 다른 종류의 플래쉬 카드(플래쉬 카드는 크게 두 종류다. 하나는 단어, 하나는 문장)와 연결되어야만 완벽한 하나의 문장으로 탄생되는 신비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긴 카드에서 'I am..'이라는 문장을 눌렀으면 이 문장 옆에 나와 있는 숫자와 동일한 단어들 'happy, sad...'을 찾아서 클릭해야만 읽어준다. 다른 번호를 클릭하면 읽혀지지 않는다. 물론 여기서 읽는다는 말은 모두 토킹펜을 활용하는 것!


지금 혜린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영어학습은 영어에 대한 노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노출을 얼마나 잘 많이 시켜주느냐에 따라 아이는 언어를 학습으로 인식하게 될 수도 있고 또 하나의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으로 인식할 수도 있다. 노출을 시켜주는 여러가지 방법 중에 손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집안 구석구석 이런 포스터 붙여주는 방법이다.

퍼포먼스 포스터는 단순히 그림이나 단어, 혹은 캘린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가 언제든지 토킹펜을 들고 가서 그림이나 단어에 대고 찍으면 사운드와 함께 단어를 읽어준다. 각 포스터마다 한쪽 구석에 그림이 잘 정리된 문장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이 또한 좋은 오디오 환경 조성이 된다. 이 캘린더는 때가 되면 영사님이 알아서 보내주시는데, 이번에 받은 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

엄마가 아무리 영어를 많이 쓰려고 노력해도 한국은 영어권 국가가 아니므로 제 2언어의 환경이 쉽게 조성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엄마들이 무분별하게 혹은 아이가 스트레스 받을 정도로 무리하게 영어교육을 시키려고 애쓰는 경우가 참 많다. 정말 많이들 보인다. 그런데 이는 오히려 영어에 대한 거부반응 등의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아이가 좋아하는 인형이나 영상 혹은 오디오로 영어를 접하게 하자. 언어는 친근하게 접근할 수록 쉽게 습득되지 않는다는 그들의 뉘앙스를 익힐 수 있을테니..^^ 아.. 이놈의 직업병..;;



Posted by 풀빛소녀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신종플루 덕에 아가 데리고 외출하는 것이 참으로 거려지는 요즘이다.. 문화센터는 잠정적으로 쉬고 있고(사실 혜린이는 문화센터와 잘 안맞다..ㅋㅋ), 평소 놀이꺼리 라고는 엄마하고 책 읽고 노래 부르는 거 외에는 딱히 없다. 놀이터에 나가 놀기에도 너무 춥고, 사람 많은 곳에 놀러가는 건 신종플루때문에 겁나고..

그리하여 드뎌.. 혜린엄마도 홈스쿨이라는 걸 하게 되었다..ㅎㅎㅎㅎ
홈스쿨도 종류가 여러가지인데, 그 중에서 몇 달전 구매해 놓은 프뢰벨 말하기 프로그램 책이 있어서 우선 이걸로 수업을 받기로 했다.



혜린이 성향에.. 왠지 낯선 사람이 와서 책상을 사이에 두고 20분간 마주보고 있는다면, 늘 그랬듯.. 또 낯설어서 엄마한테 찰싹 달라붙지 않을까.. 걱정했드랬다..
하지만, 왠걸~ 처음에는 좀 경계를 하나 싶더니, 금새 선생님과 친해져서 엄마는 안중에도 없다.ㅋㅋㅋㅋ 선생님과 호흡도 척척맞고, 선생님한테 잘한다고 칭찬도 많이 받고, 엄마는 그런 혜린이가 왠지 뿌듯하고 기분좋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 벌써 이렇게 큰건가..하는 마음에 아쉬움도 든다..



낯선 사람만 보면 '얼음~'이 되어버리던 혜린아기는 이제 제법 외부(?) 사람들과의 접촉에서도 비교적 쉽게 어울릴 줄도 안다. 추운 겨울을 맞이하여, 그리고 무서운 신종플루를 맞이하여(?) 혜린아기는 홈스쿨이라는 걸 통해 또 한번 성장한다. ㅎㅎ


Posted by 풀빛소녀

이런 시리즈도 있다.. 테마동화.. 라는 이름 하에 아이들의 생활과 직접 관련된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갔을 때 혹은 그 이전의 사회(?)생활, 그리고 가족들 간에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들 -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기, 새친구 만들기, 가족간의 사랑, 동생과의 관계.. 등등 - 그야말로 그냥 '생활'을 다룬 내용이다.

사실 처음에는 이런 시리즈가 있는 것도 몰라고, 꼭 사줘야 한다는 생각도 없었다. 혜린아기에게 사준 첫번째 책이 이런 수준높은(?) 책이 될 줄이야..-_-;; 이제 막 돌이 지난 아가에게는 내용이 한없이 어려우니 확실히 수준이 안맞긴 안맞다. 하지만 놀랍게도 막상 사서 아기한테 보여주기 시작하니까 생각보다 아기는 프뢰벨 특유의 색감과 음악들에 매료되고 있었다!

프뢰벨에서는 24개월까지 보는 책을 따로 두고 있다. '영아다중'이라고.. 제목 그대로.. 아기가 보기 딱 좋은 장난감 스러운 책들로 구성되어 있다. 책 속에 뭔가 잔뜩 달려있어서 직접 만질 수도 있고, 가지고 놀면서 책을 가까이 할 수 있게 해주는 그런 책들.. 하지만 24개월까지밖에 못본다는 단점에 비싼 돈주고 지르기는 좀 아까웠다. 따라서,, 오랫동안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영아테마로 선회..  일단 화려하고 다양한 색감이 마음에 들었고 책 내용은 DVD로 만들어져 있다는 점도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여러 가지 이유로 투입, 산출 비용을 고려하여 나름 효율적이라 생각하여 구매를 결정했다.


책은 총 50권, DVD8장, CD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에는 책 크기가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들쑥날쑥이라는 점이 좀 못마땅했다. 언뜻 보면 일정한 듯 보이지만, 책꽂이에 나란히 꽂아두면 저렇게 튀어나오는 아이들이 있어서 너무 나오는 녀석들은 90도를 꺾어서 꽂아두었다. 그래도 뭐 저정도면 그렇게 보기 싫지는 않은 수준이다.. 하지만 문제는,, 혜린아기가 당장 흥미를 가지는 책은,, 즉, 혜린이의 연령에 맞는 책은 한 네권 정도 되는 듯 했다..ㅎㅎ

 

위 네 권은 총 50권 중에서 아기가 만질 수 있는 촉감북이랑 입체북이다. 사실 위에 두 권도 아기가 들고 있는 수건만 만질 수 있지만, 어찌되었건 지금 혜린아기는 요 네권을 특히나 더 좋아하는건 사실이다.. 그 외에 다른 몇몇 책들이 '들춰보기' 기능(?)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들춰보는 부분이 책 페이지랑 크기가 비슷해서 그냥 책장 넘기는 줄 아는 것 같다.. ㅎㅎ 하지만 영아테마가 가진 최대의 장점인 DVD!!! 요 녀석이 아주 제대로다.

DVD 8장에 책 50권의 내용이 다 들어가 있다. 각 책의 내용을 전부 노래로 만들어서 움직이는 화면과 함께 노래가 나오고, 이를 또 영어로도 만들어서 영어학습도 도움이 된다. 또한 각 내용마다 동물탈을 쓴 녀석들이 나와서 내용에 맞는 activity를 하는데 이는 엄마와 아기가 함께 따라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참 좋다.

처음에 뭣모르고 질러버린 책이지만, 꽤 잘 만들었다는 생각은 지울 수 없다. 특히 DVD는 내용이 정말 알차다. 우리 아가는 하루에 한 번씩은 꼭 저걸 봐야한다. 사실 지금은 내용을 알아들어서 라기 보다는 음악에 맞추어 몸을 흔들흔들 하는 재미에 빠져있다. 그리고 인형들이 나와서 연기를 펼치면 내용도 모르면서 마냥 박수치며 좋아한다. 엄마의 선택이 꼭 틀리지만은 않았다는 걸 아기가 보여주고 있어서 참 뿌듯하다.

혜린이가 좀 더 커서 글을 읽고 내용을 알 때까지는 아마도 지금 질러놓은(?) 책들만 보게 될 지도 모른다. 늘 하는 말이지만 어떤 책을 보여주느냐 보다는 얼만큼 엄마와 상호작용을 하면서 보느냐가 아기한테는 더 중요하다. 그런 점에 있어서 프뢰벨 영아테마는 성공적인 선택이었다고 본다. 아이와 많은 상호작용을 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엄마들에게 강추~!!^^*

Posted by 풀빛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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