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대해서만큼은 사실 엄마 아빠보다 훨씬 더 큰 흥미를 보이고 있는 6살 딸램 덕분에 우리집에 최근에 들이는 책들은 온통 한국사에 대한 책들이다.-_-;; 한국사에 대한 열정에 비해 세계사는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는 딸램을 위해 도서관에서 '파피루스 세계사'를 두어 권 빌려온 적이 있었다. ('파피루스 세계사'를 리뉴얼해서 나온 것이 '나폴레옹 세계사'라고 한다.) 그 책들을 읽고 나서는 세계의 역사에 대해 급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전집으로 들여달라는 요구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발견한 나폴레옹 세계사 서평~!!

세계사를 처음 접하게 되는 아이에게 너무 낯설지 않고 재미있으면서도 지적 호기심을 자극해주는 책을 찾던 엄마는 이번 서평의 기회가 너무도 소중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당장 사자! 였다..^^;;

 

 

 

 

혜린이에게 온 책은 본 책 중 하나인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와

부록 중 하나인 '미리 보는 교과서 속 세계사'였다.

 

 

 

 

로마의 영웅 카이사르(우리가 '시저'라고 알고 있는..)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책이다.

방대한 내용을 한 권의 동화책으로 추리느라 많이 생략되고, 다소 흐름이 매끄럽지 않은 느낌이 있으나,

그건 어른들의 관점이고, 어쨌든 이 시대를 처음 접하는 아이에게는 더없이 신선한 자극이며 정보였다.

특히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리얼한 표정들의 등장인물 삽화와 말풍선 효과는 내용을 다소 지루하지 않게 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카이사르가 자신을 잡아둔 해적들을 향해 큰 소리 치는 장면..

'내 몸값이 그것밖에 안 된단 말이냐?' '그럼 얼마?' '인질이 아니라 두목같네.'

마치 만화처럼 이들의 대화가 말풍선으로 만들어져 있다.

설명만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일례.

 

 

 

 

그리고 놓칠 수 없는 깨알같은 매력..

책의 맨 앞장.. 책의 표지를 넘기면 제일 먼저 나오는 타임라인.

고대부터 현대까지 중에 이 책에 해당하는 부분이 어디인지 가리키고 있다.

이 부분을 보면서 어느 시대를 볼 것인지 고르기 좋을 듯 하다.

 

 

 

 

두 번째 책은 부록 중 하나인 '미리 보는 교과서 속 세계사'이다.

책을 넘겨보면 한 장 한 장 참으로 정성스럽게 꾸며놓았다.

구석구석 명화와 조각작품, 삽화 등 세계에서 일어난 여러 사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재미난 구성들이 정말 매력적이다. 이건 제목을 바꿔야 한다. 우리가 배웠던 세계사는 이렇게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지 않았잖아..!!^^;; 그러니까 '교과서'를 빼야..ㅎㅎ

 

 

 

 

 

 

 

혜린이가 제일 마음에 들어했던 한국사와의 연계 부분..!ㅎㅎ

이미 한국사에는 제대로 빠져있어서 그런지 세계의 모든 역사가 연결되어 있다는 말에 얼른 다른 한국사 책들을 가지고 와서 틈틈히 세계의 역사와 연결된 부분들을 찾아서 엄마한테 보여준다..-_-;;

 

 



 

 

혜린맘이 제일 마음에 들어하는 구성은 바로 이런 명화의 등장으로 이해를 돕는 부분..

그런데 아래에 있는 '흑사병의 공포'라는 제목의 그림은 작가가 나와 있지 않아 아쉬웠다. 검색해도 찾을 수 없었다..흑..혹시 이게 제목이 아닌가.. 작자미상인가.. 검색하다 보니 흑사병에 대해 그린 명화가 생각보다 꽤 많던데.. 그 중에 작가가 뚜렷한 그림들도 많은데 왜 굳이 이 그림을 넣었는지..큰 건 아니지만 괜히 아쉽다.

 

 

 

 

마지막으로 책 읽는 린양의 모습~ 집중하는 그녀가 아름답다~!^^

기다려라, 엄마가 곧 사줄게.. 흑..ㅜㅜ

 

 

 

***** 세계사는 일단 역사를 좀 접하고 역사가 무엇인지 조금이나마 알게된 후 접하게 하면 더 좋을 것 같다.

혜린양의 경우, 한국사를 다 꿰고 있는 정도에 평소 명화도 많이 접한 상태이다.

박물관은 한번 가면 기본 세 시간은 보는 정도.. 너무 성급하게 들이기 보다는 역사라는 특징에 맞게 다양한 문화를 먼저 접하게 한 후 세계사를 보여주자. 지루한 암기과목으로 인식하지 않고 좀 더 설레는 태도로 세계를 바라볼 수 있게...

 

 

Posted by 풀빛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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