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젤 장난감..
이라고 표현하니 참 우습다..ㅎㅎ
하지만 아기에게는 작업공간이 모두 장난감인 셈이니, 머..^^

작년, 혜린아기가 19개월 즈음 되었을 때 구입했었던 이젤은 양면 자석에다가 사절 스케치북을 꽂아놓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원목으로 된 이젤이었다. 물론 지금도 한창 잘 사용하고 있고, 이미 스케치북만 30권 정도 쓴 상태..ㅎㅎ



엊그제 창고 정리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작은 이젤..
우리 신혼 때 결혼사진 비치해두려고 구입했으나, 사이즈를 잘못 봐서 탁상용을 구매해버려서 아무 쓸모없이 되어버린 이젤.. 지금에서야 발견하니 왠걸, 이젠 아가가 있으니 더이상 쓸모없는 녀석이 아니라 새로운 장난감으로 재탄생~


정말 혜린아기 사이즈에 딱 맞다~ㅎㅎㅎㅎ
당분간 우린 거실 양쪽에 이젤 하나씩 두고 생활할 듯..
큰 이젤에는 한글과 숫자 자석 붙이기 놀이하고, 작은 이젤은 그림그리기 공간~
열심히 작업중인 아기.. 지금 그리고 있는 건 공룡이란다...^^;;

그럼, 이쯤에서 혜린아기가 20개월 즈음 찍었던 동영상 하나 첨부~^^



여기서 또 귀여운 어록이 등장한다..

'아, 좋은 생각이 났다.'
'팬더베어 책을 봐야겠어.'
'북극곰 책에서 나온 거 같아.'
'이것도 아닌 거 같은데..'
'다음에 또 만나요.' 등등..ㅎㅎㅎㅎ

토끼이젤 구입처 : 토끼이젤은 쥐시장 요기에서 구입하시면 가장 저렴합니다.
Posted by 풀빛소녀

요즘 한창 디즈니 캐릭터에 빠져계신 혜린아가~
처음 접한 캐릭터지만 보자마자 한 눈에 반한 캐릭터 '마리'.
친구네 놀러갔다가 아들내미는 통 관심을 안보여준다는 이유로 인형쟁이 혜린아기 차지가 된 마리 한쌍~
새초로옴~ 하니 고고한 자태가 참으로 고급스럽다.



마리는 '아리스토켓'이라는 요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라고 한다. 디즈니 하면 미키마우스 시리즈만 떠올리던 내가 이제 왠만한 캐릭터들을 다 섭렵하고 있게 되는 게 너무 신기하기만 하다..ㅎㅎ


평소 리본 삔에도 관심없고, 이쁜 원피스를 사줘도 불편하다고 싫어하구, 여자애치고 공룡도 좋아하고 곤충도 전혀 무서워하지 않아서 우리 아간 너무 중성적인거 아닌가 .. 하고 내심 신경이 좀 쓰였었드랬다. 공주로 키우고 싶은 엄마의 취향과 너무도 달라서리..ㅎㅎ 하지만 인형 엄청 좋아라 하고 소꼽놀이에 푹 빠져 있는 모습을 보면 또 나름 여자아이 특성도 많이 갖고 있는 듯 하다.

앞으로 인형에 대한 지출이 엄청날 듯 하지만, 그래도 좋다. 이쁜 인형들과 함께 있는 아가의 모습은 동화 속 그 어느 공주님들보다 이쁘니까~+_+



Posted by 풀빛소녀

얼굴이 시뻘게질도록 매서운 추위앞에 아기와 나들이를 한다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다.
하지만 아빠랑 엄마가 하루종일 같이 있는 황금같은 주말,, 여느때와 다름없이 혜린아기는 외출하고 싶어 괜히 징징댄다. 추운 날씨에 찾을 수 있는 곳은 한정되어 있다. 늘 그렇듯,, 그냥 실내를 돌아다는 것 외에는 없는데, 아직은 신종플루가 기세등등한 시기라 사람이 붐비는 실내는 사실 좀 망설여진다.

이번 주말에는 어디 놀러가면 좋을까.. 하고 고민하던 중, 마침 날라온 자동차 박물관 무료 초청장~! ㅎㅎ 왠지 혜린아기는 별로 흥미없어 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일단 실내고, 어디든 나가고 싶다는 마음에 뒤늦게 슬그머니 용인 나들이를 해보았다.

다행히 좀 늦게 나선 탓인지 도로에 차는 한 대도 없었고, 한 시간여만에 용인에 도착했다. 입장료는 성인 일인당 4000원. 초청장이 무안할 정도로 싼 가격이었다. ㅎㅎ 아기는 36개월 미만은 당연 무료입장~


들어서자마자 수많은 번쩍이는 차들이 일단 아기의 시선을 사고잡는다. 요즘 한창 RC카에 빠져있던 혜린아기는 연신 '붕붕~' 해대며 여기 저기 쫓아다니며 설명(?) 하느라 바쁘다. ^^


저건, 'Back to the Future'영화에 나온 차를 재연한 것~ 나는 신기해서 쳐다보고 있었는데, 아기는 별로 화려하지 않은 색감때문인지 그냥 지나친다..ㅎㅎ



아이들이 직접 버튼을 눌러서 자동차를 움직여 보고, 자동차를 퍼즐로 자동차를 만들어보기도 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혜린아기는 이곳에서 떠날줄을 몰라서, 사람이 점점 많아지자 아빠한테 들려서 나올 수 밖에 없었다는..ㅎㅎ


나는 저렇게.. 얼굴만 제대로 잘렸다..흥.. 나쁜 남푠..-_-+ 여기서 혜린아기는 시동거는 게 재밌는지 한참동안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드랬다. 그냥 버튼만 누르면 시동이 걸리면서 자리가 진동한다. 나도 신기하고 아가도 너무도 재밌어했던..



2층에는 경주용 차들이 전시되어 있다. 한쪽 구석에는 경주용 차를 이용한 게임.. 즉,, 그냥 자동차 게임~ㅋㅋ 들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그 쪽에만 사람들이 꽉 차있었다. 우리는 여유롭게 한바퀴 돌아보고 잠깐 앉아서 쉬었다. 옆에 다른 아기가 요구르트 먹는 걸 보고는 자꾸 달라고 해서 꺼내줬는데.. 킁.. 옆에 아기는 자리를 뜨고,, 우리만 안내원한테 한 마디 들었다.. '여기서 음식물 드시면 안됩니다~' ㅎㅎ


추운 날씨에 아가와 나들이 하기 참 애매했었는데, 그래도 모처럼 나들이 해서 너무 좋았다. 다행히 이 곳은 서울보다 바람이 강하지 않아서 집에 갈 때는 잠깐 밖에 전시되어 있는 백남준 작품에서 사진도 찍고, 전시된 기차와 비행기도 구경했드랬다~

혜린아기는 장난감 비행기 하나를 득템하고서, 집에 와서는 초저녁부터 골아떨어졌다. 다음 주에는 또 어딜 놀러가볼까~ ^^



Posted by 풀빛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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