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마메모가 오던 날,,

지난번 서평으로 우리집에 페이퍼북으로 있던 마메모책 두 권(Hot Air Ballon, Candy)을 너무도 사랑해주시던 우리 둘째 혜나가 혜린양보다 더 뜨겁게 반겼다..마치 오래된 친구를 만난 양, 끊임없이 책을 집어오며 읽어달라고 무릎에 털썩털썩 앉던 그 날의 헤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일단 푸짐한 구성 중에서 혜나가 유독 좋아했던 건, (물론 엄마가 먼저 제시해준 것도 있지만..;;) 바로 Pre-step 에 해당하는 책들.. 한 마디로 본인이 좀 아는 내용들..ㅎ

 

 

자칫, 이 부분은 흔해빠진 다른 국산 영어전집이랑 너무 차별성이 없이 구색만 갖춘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원래 기존 마메모에는 없던 구성이니까..

하지만 어차피 수요자 중심으로 가야 상업성도 있는 법이고,

또한 이 구성으로 인해 큰 아이랑 작은 아이가 함께 누릴 수 있으니 두 아이의 엄마로써는 너무 좋다.

한 아이라도 어릴 때부터 오랫동안 소장할 수 있어서 좋고..

 

그리고 소재는 물론 흔하지만 내용은 마메모답게 독특한 색깔을 고수한다.

당장 Actions 라는 책만 봐도 그러하다.

걷고, 뛰고 하는 행동을 알려주는 데에 마메모가 저렇게 갑자기 커져있잖아..

혜나는 저거 들고오면서 항상 '하아~~' 하며 숨넘어가는 소리를 낸다. 너무 커졌다는 말이지..^^;;

사실 작은 아이랑 집에서 하는 대화에 이 구성들에 나오는 단어들은 참 많이도 쓰인다. 암..

 

 

 

단어가 그렇다면, 문장을 활용하는 건 또 어떤가.

뉴마메모는 각 단계별로 책들이 Talking 과 Storytelling 으로 구분되어 있다.

처음에는 차이점을 잘 몰랐는데, 읽어주다 보니, Talking은 보다 더 생활영어가 많이 등장함을 알 수 있다.

생활 속에서 자주 이루어지는 말들이다 보니, 다소 생략된 구문도 있고, Hey 등의 부르는 말이나 Yeah 등의 감정표현 용어들도 자주 등장한다.

 

좀 더 편안하게 읽어줄 수 있고,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문도 제법 많다.

앞서 언급했듯이 가족이 등장하는 장면도 많으니 조금만 부지런하게 읽어주다 보면 아무리 영어꽝 엄마일지라도 아이랑 영어대화 한 두개쯤은 구사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여섯살짜리 언니가 워크북을 좋아한다면, 4세 둘째는 책 뒷면에 있는 악보집을 꽤 자주 활용한다.

이 악보는 세이펜으로 어느 부분을 찍어도 노래가 나온다.

악보가 있으니 피아노 쬐끔 배웠다는 엄마는 피아노로 쳐주기도 했다는..^^V

 

 

 

마지막으로 우리 둘째 혜나양이 완벽하게 몰입된 구성은 단연 DVD..!!^^;;

저 푸짐한 구성을 보라~ 정말 하나하나 너무도 정성스럽다.. 왼쪽 라인은 모두 오디오CD, 그리고 나머지는 모두 DVD.. 

오른쪽에 자세히 보면 '코칭영상'이라고 있는데 엄마들은 마메모를 받으면 일단 미루지 말고 시간내서 꼭 한번 보라고 권하고 싶다. 마메모의 소개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요령을 잘 설명해준다.

 

 

 

일단 DVD를 켜면 나오는 메인메뉴..

어느날부턴가 혜나가 아침에 눈뜨면 자꾸만 '캔디, 캔디' 한다.

왜 아침부터 사탕인가 하면서 하나 꺼내줘보니, 그게 아니라 '마메모 캔디' 란다. DVD를 틀어달라는 말.;;

다 끝나고 나면 어김없이 '마메모 모래놀이!' 한다. 그건 그 옆에 있는 'The Beach'..-_-;;

지금 헤나는 단계에 상관없이 모든 마메모 DVD를 좋아한다.

특히 상상버전 볼 때는 혼자 소리도 지르고, 키득거리며 너무 좋아한다..

키득거리는 순간을 자꾸만 놓쳐서 동영상에 담지 못해서 아쉽다..;;

 

 

 

언니가 다른 애니메이션을 보는동안, 자신은 무조건 마메모를 보겠노라며 휴대용 DVD 플레이어를 꺼내어 식탁에서 관람 중이시다.. 이 상태로 DVD 한장을 다 본다.. 정말 신기~!! 더 신기한 건, 자꾸만 영어로 몇마디씩 한다..^^;; 혀짧은 소리로 Mommy look at me~ 하는 거 들으면 너무 신기하고 귀엽다.. ㅎㅎ

 

***

뒤늦게 사준것이 후회된다면 후회되는 뉴마메모..

큰 아이 작은 아이 할 것 없이 푸짐하게 차려진 상에 앉아서 배부르게 먹는 모습을 보면 엄마는 보기만 해도 배부르다. 한 2주간 거실 바닥에서 제 자리를 못찾고 아이들에게 실컷 노출된 마메모는 이제 바구니에 이쁘게 자리잡고 있다. 아직도 큰 아이는 세이펜보다는 엄마가 읽어주는 걸 좋아라 하지만, 점점 더 익숙해지리라 믿는다. 그리고 영어실력을 떠나서 마메모처럼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로의 항해를 즐길 줄 아는 아이들로 컸으면 하는 바램이다..^^

 

 

 

 

Posted by 풀빛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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