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을 하기 전에 미리 혜린아기에게 디즈니 캐릭터 공부(?)를 시켜주었다. ㅎㅎ 왠지 아는 캐릭터들을 보면 더 반가울 꺼라는 생각에.. 예상은 적중~!! 퍼레이드를 하는 동안 혜린아기는 고도의 집중도를 보여주었다는.. ㅎㅎ

배불뚝이 엄마와 낮잠 삼매경에 빠진 아기~



사실 나의 시각으로 본 디즈니랜드 퍼레이드는 그냥 그랬다. 에버랜드나 롯데월드에 비하면 정말 허접했다. 글로벌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것 외에 규모도 너무 작고, 각종 판매상들이 먼저 지나가는 풍경도 왠지 없어보이고, 사람들이 길 양쪽에 쪼그리고 앉아서 바로 앞에서 지나가는 행렬을 보아야 한다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화려함 대신 아이들이 좋아하는 거대 미키마우스나 유명 애니메이션들에 등장하는 각종 캐릭터들(신데렐라, 백설공주와 난쟁이, 등등..)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그냥 한번쯤 볼만 하다.




타이밍을 잘 맞춰서 입구에 들어와서 잠시 후에 바로 퍼레이드를 감상하고, 바로 놀이기구를 타고 갔다. 아기와 임산부가 선택할 수 있는 건 많지 않지만, 우리나라 놀이동산보다 비교적 덜 위험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그냥 왠만한 건 다 탈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즉,, 어른들이 신나게 타고 놀기에는 좀 시시하다..ㅎ

우리가 선택한 것 중 혜린아기의 관심도를 증폭시켰던 건 '하늘을 나는 덤보'였다. 약 40여분의 기다림 끝에 타게 되었지만 러닝타임은 고작 1~2분..ㅎㅎ 지나치게 아쉬운 마음은 아기나 어른이나 똑같은지 혜린아기는 연신 다시 타자고 보챘다. 하지만 다시 타려면 다시 50분을 기다려야 해서.. 겨우 핫도그로 시선을 돌렸다는..-_-;


다음으로 선택한 건 아마존 정글을 배로 한바퀴 돌면서 구경하는 것.. 여기서는 온통 설명이 중국어여서 무슨 말인지 하나도 알아듣지 못해서 아쉬웠다는..ㅎㅎ 자꾸만 에버랜드랑 비교가 되어서 난 솔직히 별루..ㅋ 하지만 모든 게 새로운 아기는 신나게 감상~


디즈니랜드에 가려면 디즈니라인(MTR)을 타야만 한다. 한 3분 정도 달리는데, 열차부터 디즈니 캐릭터로 치장되어 있어서 도착하기 전까지 아이들의 마음을 더 들뜨게 한다. 물론 어른도..ㅎㅎ 우리는 갈 때는 혜린아기가 낮잠 삼매경에 빠져 있어서 우리끼리만 즐겼었지만, 돌아올 때는 혜린아기 미키마우스 손잡이도 잡아보고 미키마우스 모양 창문 앞에서 사진도 찍었다~


이 날 이후,,
혜린아기는 미니마우스의 팬이 되어 버렸다..
미니마우스 관련 득템한 사건들은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ㅎㅎ


Posted by 풀빛소녀